방문 날짜는 23/07/29 입니다~~
짝꿍과 함께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를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자
주말을 최대한 활용해서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국립공원들을 돌아다니며 도장을 찍는 중이다.
이번에 간 곳은 무등산 국립공원과 내장산 국립공원~!!
금요일 저녁에 짝꿍과 만나 부랴부랴
광주광역시로 내려 가서 예약해둔
숙소에 바로 체크인하고 지쳐서 잠들었다.
29일 토요일, 약 11시 쯤부터 무등산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와......
진짜 사람 잡는 날씨다......
밖에 있을 날씨가 아니다......
짝꿍도 나도 타 죽을 뻔 했다🔥🔥🔥
그나마 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해줘서 먹고 왔으니 망정이지
공복으로 왔으면 불가능했을 듯......
1시가 넘어 하산을 하고
하산하면서 뭘 먹을까 찾던 중
역시 한여름엔 시원한거지~~하면서
냉모밀과 콩국수를 찾았다.
긴 고민 끝에 냉모밀을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휴무네^^
어쩔 수 없이 콩국수를 먹으러 화순 고인돌 전통 시장 인근에
위치한 '옛날두부'라는 식당에 방문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없지만 가게를 지나쳐서 조금만 가면
시장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면 된다~!~!
미친 콩물 ㄷㄷㄷㄷ.....
미칠 정도로 맛있기를 기대하며
안으로 들어갔다ㅋㅋㅋㅋ
두부만 판매하기도 하고
여름에는 콩물을 따로 판매한다.
근데 그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더라는,,,,
가격표 보고 깜놀,,,,
생각보다 저렴하다...
아닌가 요새 물가가 미친건가......
무엇보다도 테이크아웃 가격이
진짜 저렴하다👍👍👍
콩국수 얼른 나오기를 기다리며 둘러보니까
콩물만 따로 판매해서
지나가다 들러서 사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두부도 그렇고 오.....
이 동네 맛집이 맞나보다ㅋㅋㅋㅋ
내 자리 맞은편 벽면에 6시내고향에 출연했던
사진들이 잔뜩 걸려있었다
추억의 6시 내고향ㅎㅎㅎㅎ
반찬은 단무지, 오징어 젓갈, 김, 묵은지 이렇게 나오고
테이블엔 기호에 맞게 콩국수를 먹을 수 있게
설탕과 소금이 준비되어 있다.
드뎌 콩국수가 나왔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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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꾸덕꾸덕 찐찐한 콩물에
면이 가득 담겨서 나왔다.
오이라던지 계란이라던지
다른 내용물없이
오로지 콩물의 맛으로만 승부한다는건가?!
면의 양도 진짜 한가득 담아주셔서
그래도 나름 면 킬러인데
다 먹고 나니까 배가 터질 것 같았다ㅋㅋㅋㅋ
삶은 면을 바로 콩물에 담그니
면발이 쫄깃쫄깃하고 식감도 좋았다👏👏
거기에 김치, 젓갈, 단무지랑 같이 먹으니까
밍밍하지도 않고 딱 좋다~~
국수 먹고 있는 와중에 계속 손님들이 와서
콩물과 두부를 사가셔서
아 이 동네 두부 맛집이 맞구나하고
짝꿍이랑 감탄했다는ㅋㅋㅋㅋ
좋은 가격에 푸짐한 양에
거기에 친절하신 사장님까지
왜 인기가 많은지 단 번에
이해가 됐다👍👍
화순 고인돌 전통 시장 근처에서
맛있는 두부 요리와 콩국수를 먹고 싶다면
'옛날두부'에서 한 번 드셔보셔용~~
영업시간 :
네이버 기준 매일 오전8시 ~ 오후 5시
(오후 4시 반 라스트 오더)
위치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시장길 33, 옛날두부
주차 :
가게에서 약 100m 거리에 시장 공영주차장
주차 가능(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