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를 맞이해
짝꿍과 함께 경북 울진 응봉산에 다녀 왔습니다!
응봉산은 경북 울진에 있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으로
경기도 성남에서 가려면 거의 300km에 가까운 거리를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ㄷㄷㄷㄷ
쿨하게 새해 일출은 포기하고 6시에 출발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중간중간 쉬고 밥 먹고 하다보니
어느덧 11시 반이나 돼서 들머리에 도착했네요...😅😅
울진 응봉산의 최단 코스 들머리는
덕구온천리조트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고 하여 저희도 리조트를 지나 들머리 바로 앞에 있는
공터에 주차를 했는데 차는 휴일치고 나름 널널했어요
근데 사진 찍을 생각을 못 했네요ㅠㅠㅠ(감다뒤....)
지도 상으로는
대략 이 위치에 있는 공터에 주차한 뒤 등산을 시작 했습니다.
화장실도 있는데 겉보기엔 깨끗해 보였는데
관리가 안 되어 있어 냄새가 좀 나긴 해도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만약 쾌적한 화장실을 원하신다면
덕구온천리조트에 잠깐 주차 후
야외 화장실(리조트에서 관리하여 매우 깨끗)을 이용한 뒤
다시 공터로 이동하면 됩니다ㅎㅎㅎㅎ
응봉산은 2022년 3월에 산불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현재 복구 중에 있습니다ㅠㅠㅠ
여기서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등산 스타트~~
거리는 왕복 약 10.8km,
소요 시간은 약 5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모랫재 - 헬기장 코스로 정상을 찍고
원탕 - 용소폭포 - 덕구계곡 쪽으로 하산했는데 나중에
이렇게 타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ㄷㄷㄷㄷ
계단을 올라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며
이렇게 횅~한 모습을 자주 보는데
이게 다 산불 때문이죠.....
산이 이런 모습인데도
등산 중간중간 담배 꽁초가 보이는 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후.....
응봉산은 이렇게 작은 안내석이 있고
정상까지 남은 거리가 적혀 있어서
굳이 지도 어플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ㅎㅎㅎ
첫 번째 구간인 모랫재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딱히 볼 건 없어서 이정표만 찍고
다시 올라갔습니다ㅋㅋㅋㅋ
거리는 좀 긴 것 같지만
경사가 완만하다 보니 속도는 꽤 나오더라구요
곳곳에 이렇게 산불 신고 시 위치 파악에 용이한
관리 번호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신고할 일이 없는 것이 젤 좋겠죠🙏🙏🙏
모랫재 이후 제1헬기장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그닥 볼 건 없어서 재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제1헬기장부터 제2헬기장까지 거리가 좀 있고
경사도 급해지더라구요
제1헬기장 이후로는 길이 좀 험해지기 시작합니다.
경사도 좀 가파르지만 악산에 비할 바는 아니었습니다ㅎㅎ
간만에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한 장 남겼습니다ㅎㅎ
다사다난했던 2024년은 잘 가고 올 한 해는
건강하고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산행 시간이 길어서 혹시나
난이도가 높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 코스는 생각보다 무난했습니다ㅎㅎㅎ
드디어 제2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너무 좋지 않나요??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속이 뻥 뚫리더라구요👍👍👍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정상을 향해 후다닥 이동했습니다.
정상 도착!!
올라오니 저희 밖에 없어서 좋았습니다ㅎㅎㅎ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크~~ 이 맛에 등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동해 쪽은 정말 오랜만인데
하늘이 아주 맑고 푸르네요 꺄아아아아아아앙
저희는 하산 후 바다를 보는 게 목표여서
허기만 달래고 바로 하산을 시작했어요.
원탕 방향으로 내려갈 때
짝꿍이 한 장 찍어줬네요ㅎㅎㅎ
하산 코스는 용소폭포가 있는데
꽤 멋지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열심히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이 코스....
경사가 진짜 장난 없더라구요.....
여기로 올라오는 건 정말 비추천 합니다.....
사진으론 표현이 안 되지만
경사도 엄청 가파르고 계단도 높아서
내려갈 때 팔다리가 저릴 정도였어요.....
대신 그만큼 고도는 정말 빨리 낮아진다는 거👍
짝꿍이 예상하길 이 정도로 급격하게 고도를 내리면
이것만 내려가면 분명 평지가 나올 것이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더라구요 역시ㅋㅋㅋㅋㅋ
급경사 구간만 조심히 내려오면
나머지 구간은 거의 평지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반대편으로 가면
무려 온천수로 족욕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온천수는 처음 봤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더라구요ㅎㅎㅎㅎ
그런데 보통 생각하는 아주 뜨끈한 온도는 아니었고
물이 나오는 곳에 가야 조금 따뜻한 정도?
그냥 갈까 했는데 기왕 온 거 족욕으로
발과 다리를 조금 풀어주고 갔습니다👍👍👍
족욕 후 다시 이동할 때
분수처럼 온천수가 나오고 있네요ㅎㅎㅎ
그리고 용소폭포로 가는 길 중간중간
이렇게 짧은 다리들이 있는데
각 다리마다 전 세계에서 유명한
다리들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있어서 잠깐 읽고 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ㅋㅋㅋ
어느덧 용소폭포까지 내려 왔습니다~!
중간에 모랫재로 다시 갈 수도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폭포를 안 보고 가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용소폭포를 봤는데 아주 멋있습니다!
응봉산에 온다면 꼭 보고 가길 추천해요
느낌이 꽤 좋습니다ㅎㅎㅎㅎ
거기에 뒤에 보이는 다리까지 같이 사진으로
담으니까 뭔가 멋지네요ㅋㅋ
이렇게 해서 응봉산 등산을 무탈히
마무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10km가 넘는 산행이어서
걱정했는데 올라갈 때 생각보다 무난해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내려올 땐 급경사라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하지만
워낙 고도가 빠르게 낮아져서
나머지는 평지 구간이라 좋았어요ㅎㅎ
거기에 온천수로 족욕도 해보고
용소폭포도 보고
멀리 울진까지 온 보람이 있었어요👍👍👍
하지만 산불 피해의 흔적이 아주 많이
보이기도 하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산에서 담배를 피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많다는 현실에
한숨 밖에 안 나오기도 하네요...ㅜㅜ
등산 요약
코스 | 덕구온천리조트 - 모랫재 - 제1헬기장 - 제2헬기장 - 정상 - 원탕 - 용소폭포 - 덕구계곡 - 덕구온천리조트 |
소요 시간 | 약 5시간 30분 |
주차장 | 덕구온천리조트 위쪽 공터(무료) |
화장실 | 공터 위 화장실 |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등산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2024년 모두 고생 많으셨고
2025년에도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들을 다 이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