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 오랜만에 남한산성을 다녀 왔습니다!
평일에 새해 맞이 응봉산을 갔다 와서
주말은 가까운 남한산성을 가기로 했습니다~
| 코스 | 남한산성유원지 - 남문 - 남문로터리 - 북문 - 정상 - 장경사 - 동문 - 남문로터리 |
|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
| 난이도 | 하 |
| 주차장, 화장실 | 노상 공영 주차장, 화장실 많이 있음! |
들머리는 성남에 위치한 남한산성유원지!
유원지 앞 로터리인데 여기 계속 공사가 드디어 끝났네요👍👍👍
저희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노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 상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이대로 쭉 올라가면 됩니다!
전에 야등으로 자주 왔던 남한산성인데
낮에 온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ㅎㅎㅎㅎ
이 날 새벽부터 눈이 와서 설산으로 변한
남한산성을 기대하며 왔는데 눈으로 덮히진 않았습니다.
안 온 사이에 맨발황톳길도 생겼군요ㄷㄷㄷㄷ
이 아래쪽에는 세족장도 있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눈이 많아집니다!
올라가면서 소음이 심해서 보니
어르신들께서 송풍기로 등산로의 눈을 날리고 계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쭉쭉 올라가면 남한산성 명물(?) 산스장이 나옵니다ㅋㅋㅋㅋ
야등할 때 여기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걸 보고 놀랐죠.....
산스장 앞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계단으로 가면
남한산성을 올라가는 차도 옆 길로 남문을 갈 수 있고
직진하면 등산로를 통해 남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직진해서 등산로로 올라갔습니다.
두둥~~
여기가 바로 남한산성 남문입니다!
유원지에서 시작해서 올라와도
꽤 빨리 올 수 있습니다ㅎㅎㅎㅎ
눈 때문에 훨씬 예쁘군요😊😊
남한산 정상석으로 가려면 북문 쪽으로 가야 해서
남문 로터리를 지나야 합니다.
로터리 왼쪽에 행궁이 있는데 설경이 아주 멋지군요😁😁
남문 로터리에서 직진해서 카페 거리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사진이 짤렸는데 여기서 오른쪽 등산로로 들어가야 합니다(성문 아님!!).
이제 쭉 가면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곰탕이긴 했는데
눈 덕분에 꽤 예뻤습니다👍
이렇게 눈 가득한 남한산성은 처음이에요ㄷㄷㄷㄷ
한적하고 눈 덮힌 성곽길을 걸으니
자연스레 힐링이 됩니다 꺄아아아아앙
하지만 눈이 꽤 쌓여서 아이젠 없이는 매우 위험하므로
눈 온 뒤 등산을 가신다면 아이젠은 필수!!
계속 가다 보면 이런 길이 나올 거에요
남한산 정상석으로 가려면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 제3암문 쪽으로 가면 됩니다!
문을 통과한 뒤, 오른쪽 성곽길을 따라 직진!
전에 여기를 야등으로 왔었는데
뭔가 나올 것 같아서 꽤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짝꿍은 그 때 모습을 보고 저더러 겁쟁이라며
지금도 종종 놀리곤 합니다ㅋㅋㅋㅋㅋ
곰탕이지만 눈 덕분에 지루하진 않더라구요ㅎㅎㅎ
야등으로 왔을 땐 여기를 지날 때
많이 무서웠습니다😱😱😱
오오 소나무에 이렇게 상고대가.....
완전하진 않지만 전 남한산성에서
상고대를 볼 줄은 몰랐네요ㅎㅎㅎ
이 이정표가 나왔다면 다 왔습니다!!
여기서 오른쪽 오르막길로 가면 됩니다!
남한산 정상석은 뭔가 꽁꽁 숨겨져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야등으로 처음 왔을 때는 이 길이
맞나 계속 의심하면서 갔었습니다ㅜㅜ
공터에 외로이 혼자 있는 남한산 정상석입니다ㅋㅋㅋ
여긴 야등으로 왔을 때도 그렇고
주말 일요일인데도 여전히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아~~
전에 왔지만 사진을 남겼습니다.
왜냐하면 여긴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거든요ㅎㅎㅎㅎ
그리고 저는 가끔 장거리 등산을 갈 때
'페어플레이'라는 앱을 이용해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데요,
이 페어플레이 앱도 블랙야크 앱처럼 등산 인증이 가능하고
정상 높이만큼 포인트를 준다는 점(광고 아님) !!
그리고 이 포인트로 나중에 페어플레이 앱을 이용해 등산을 갈 때
버스 이용료 결제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상도 찍었으니 빠르게 하산합니다~~
아까 지났던 제3암문으로 다시 가는데 반대편에서 보니
성곽길이 너무 예뻐서 여기서 한참 사진을 찍었어요👍👍👍
제3암문으로 나올 때 아까 왔던 곳으로 다시 가지 않고
직진해서 장경사 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이렇게 급경사 구간이 있는데
눈 때문에 상당히 미끄럽고
아이젠에 자꾸 눈이 뭉쳐서 제 성능을
내지 못하더라구요.... 결국 짝꿍은
내리막길에서 넘어졌습니다ㅠㅠㅠㅠ
여기가 바로 장경사!
22년 3월에 동일하게 코스를 돌았을 때도
왔었는데 그냥 그랬던 절이 눈이 오니
분위기가 확 바뀌는군요ㅎㅎㅎㅎ
장경사를 지나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성곽길을 따라 동문으로 가게 되고
오른쪽 아스파트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짠~~동문 쪽으로 하산 완료!!
짧지만 눈 덮힌 남한산성은 꽤 신선했습니다~~
늘 오던 남한산성이 지루하다면
이렇게 길게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남한산성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ㅎㅎㅎ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