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봄이 되면 항상 매화를 보러 가요.
매화의 예쁘면서도 다채롭고 무엇보다 그 달달한 향을 정말 좋아하거든요ㅎㅎㅎ
매화를 보면서 아 드디어 봄이 왔구나~~ 생각합니다~
저희는 항상 운전해서 놀러 다녔는데 제가 뚜벅이가 된 관계로 이번에는
3월 12일 다시 오픈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우등 버스를 타고 순천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순천의료원을 지나서 탐매마을로 여유롭게 걸어 가봅니다.
가는 길에 매화도 많고 목련도 점점 절정을 향해 가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알새우칩이라고 부르는데 목련도 너무 이쁘네요😍😍😍
탐매마을 입구부터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나마 방문한 날이 금요일이고 점심 시간이라 적었던 것 같습니다.
탐매마을은 홍매화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향은 청매화보다 덜 하지만
붉은 꽃잎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는 길에 거울에 비친 홍매화가 너무 이뻐서 한 장 남겼어요ㅎㅎㅎ
이런 식으로 마을에 온통 홍매화가 가득합니다~~
바람이 솔솔 부는데 매화향이 바람을 타고 코 끝을 자극하고 진짜 좋았어요👍👍👍
탐매마을 입구부터 인파가 몰려서 저희는 살짝 벗어나 돌아다녔는데
도로에 이렇게 홍매화와 빨간 우체통이 있는 벽이 너무 잘 어울려서
여기서 실컷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ㅎㅎ
나무가 V자 형태로 뻗어 나가서 이렇게 프레임 만들기가 좋았어요.
능력자인 짝꿍 덕분에 좋은 사진 많이 남겼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포인트에서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달달하진 않지만 찐~~한 홍매화 향도 실컷 맡으면서 돌아다녔어요ㅋㅋㅋㅋ
매화만 보이면 강아지마냥 킁킁하면서 향을 맡았습니다ㅋㅋ
탐매마을 외곽에도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어요.
거의 전세냈다고 봐도 될 정도로 한적했습니다! 물론 평일 기준이지만요😓😓
차가 안 올 때 후다닥 찍었는데 정말 완전 이쁘지 않나요?
홍매화가 도로 좌우로 심어져 있고 뒤쪽 비탈길에도 심어져 있어서
구도만 잘 잡으면 정말 이쁘게 찍을 수 있습니다!!
탐매마을 외곽을 한 바퀴 돌고 다시 탐매마을 입구로 향하면서 중간중간 찍었는데
금손인 짝꿍의 실력에 다시 한 번 무한 감사를....😍😍😍😍😍
사람없을 때 또 바로 한 컷!
확실히 점심 시간이 지나니 구경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고
이 좁은 길을 통행하는 차량들도 점점 많아져서 좀 힘들었습니다ㅠㅠ
탐매마을 입구에 '탐매희망센터' 옆 쪽에 계단이 있길래 올라갔는데 이런 스팟이 있더라구요?!
짝꿍이랑 서로 열심히 찍었습니다ㅋㅋㅋㅋㅋ
건너편에 보이는 활짝 핀 홍매화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예뻤습니다😊😊😊
저희는 매화를 시작으로 꽃놀이를 하러 다니는데
이번 순천 탐매마을 방문은 정말 신의 한 수!!
광양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매화가 축제 기간에도 개화율이 아주 낮아
허무했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그래서 광양은 뒤로 하고 순천으로 향한 건데 정말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탐매마을에 이어서 저희가 또 매화를 보러 향한 곳이 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올려 보겠습니다!
순천 탐매마을에서 만개한 홍매화 잔뜩 보고 힐링하고 갑니다~~